반별 운영비 지원은 전국 첫 사례

[무안신문] 전남도가 어린이집에 반별로 월 7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반별 운영비를 지급하는 등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87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모두 1천214개 어린이집에서 약 5만명 아동을 7천30개 반으로 나눠 보육하고 있다.

전남도는 저출산으로 원아가 줄어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을 위해 예산 60억원을 확보, 11월부터 반별로 월 7만원을 지급한다.

누리과정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7억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비 18억원도 투입한다.

전남도는 또 통학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 확인장치 설치비 2억7천만원을 연내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공보육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시간제·휴일 보육도 확대해 학부모의 어린이집 이용 선택 폭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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