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내선 제주·양양 2곳 운항
‘팬퍼시픽 항공’ 자금난…무안-세부(필리핀) 중단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공항에서 국내선 항공이 제주에 이어 강원도 양양에도 운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일부터 금, 토, 일 주3회 무안-양양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항항공사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로 주말인 금, 토, 일에 일1회 무안-양양을 왕복한다. 운항기간은 8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운항시간은 80분 소요된다.

운항시간은 무안공항 출발 오전10시, 양양 도착 오전11시20분, 양양공항 출발 오전11시50분, 무안 공항 도착 13시10분이다. 편도요금은 성인 9만4,000원, 소아 7만6,000원, 군인 7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기타 할인은 홈페이지(www.keair.co.kr)를 참조하거나 1588-2682로 문의하면 된다.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는 2013년부터 광주-양양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다가 2015년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는 소형항공운송사로서는 최초로 무안-기타큐슈(화, 금, 일)노선을 주3회 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무안-돗토리, 무안-마쯔모토, 무안-시라하마 노선을 2017년12월부터 현재까지 전세편으로 운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정상국 지사장은 “신설되는 무안-양양노선은 전라남도와 강원도를 잇는 하늘길로 그동안 취약했던 대중교통망 취약성을 보완하는 의미 있는 운항”이라면서 “서남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항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팬퍼시픽 항공 무안-세부(필리핀) 노선 운항은 지난주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저비용항공사인 팬퍼시픽의 무안-세부 노선이 팬퍼시픽의 재무적 안정성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했으며 예약 변경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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