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일로출신 이재영(53)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달 27일 이임식을 갖고,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부지사는 지난해 9월 7일 행정안전부 창조정부조직실 조직정책관에서 전남도 행정부지사로 부임한지 322일만에 전남도청에서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총리로 발탁되면서 지난해 9월 도지사 권한대행으로 부임, 지난 1일 민선 7기 김영록 전남지사 체제가 들어서기 전 까지 도지사 권한대행을 291일간 맡았다. 전남도 개청 이래 최장의 권한대행 기록이다.

이 전 행정부지사는 민선 6기 3대 브랜드 사업이었던 ▲숲·섬 가꾸기 사업 ▲에너지 신산업육성 ▲남도문예르네상스 등이 속도를 멈추지 않고 차질없이 진행하여 ‘조용한 리더십’에, 과감한 결단력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도 화제가 됐다.

한편, 이 전 행정부지사는 일로(복룡리)출신으로 무안중(34회), 진흥고를 거쳐 한양대 4학년 재학 중인 24살 나이에 행정고시(32회)에 합격했다. 1991년 전남도 사무관으로 임용돼 기획관리실, 농업정책과, 자치행정과에서 근무하다 99년 서기관 승진후 그해 3월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 발령을 받아 중앙부처로 옮겼다.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공직윤리팀장, 근무지원팀장, 제도총괄과장,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관, 정책기획관, 창조정부기획관, 조직정책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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