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까지 이의신청 접수…일로, 삼향, 망운, 해제 지가상승
가장 비싼땅…무안읍 성동리 873-4번지 ㎡당 198만2천원
최저지가, 몽탄면 사천리 산99-2번지 ㎡당 148원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은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22만9,936필지에 대해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 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의 지역요인 및 개별요인에 따른 지가변동 및 실거래가 반영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했으며, 올해 무안군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8% 상승했다고 무안군은 밝혔다. 전년보다 상승한 지역은 일로읍, 삼향읍, 망운면, 해제면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의 최고지가는 무안읍 성동리 873-4번지로 ㎡당 198만2천원이며, 최저지가는 몽탄면 사천리 산99-2번지로 ㎡당 148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소재지 시장·군수가 개별 토지를 조사하여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원/㎡)을 말하며,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 국세, 기타 개발부담금 및 국·공유재산의 대부료와 사용료 산정 등에 사용된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군 홈페이지 또는 군 종합민원실과 각 읍·면사무소 방문 및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7월 2일까지 군 종합민원 실 또는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7월 27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한다.

한편, 전남지역은 지난해보다 6.27%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6.28%)과 비슷했다.

시군별로는 장성군 13.34%, 담양군 11.73%, 강진군 11.5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반면 목포시 1.73%, 영광군 4.60%, 무안군 4.85%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상승 원인은 장성군의 경우 나노산단 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황룡강 생태공원 조성, 담양군은 첨단문화복합단지 착공 및 담양산업단지 조성과 메타프로방스 활성화, 강진군은 강진환경산업단지 조성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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