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초,「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참가 학생 전원 수상

[무안신문=최광훈 기자] 망운초등학교(교장 최상두) 어린이 5명이『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에 참가해 참가자 전원 상을 받아 예절 최고 학교로 인정받게 됐다.

망운초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영광 법성면에서 열린 2018 곡우사리굴비축제『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인성예절상 3명 등 대회 참가자 5명 모두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전통 차예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워줌으로써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수상한 학생들은 “웃어른을 더 공경하고, 심신을 올바르게 하라는 뜻으로 알고, 학교와 가정에서도 예절을 생활화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망운초는 전교생 모두 창의적 체험 활동과 어울림 시간을 활용하여 1년에 17시간 이상 다례교육 및 전통 예절에 관한 실습을 받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례 교육을 실시해 전교생이 차의 향과 매력에 빠져 다도 예절을 익히고 있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서두르는데 익숙한 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기를 데우고 차를 우려내 마신다. 예를 갖춘 차 한 잔은 학생들의 오감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마음을 정화시키며 차분한 태도를 갖게 한다.

망운초등학교 최상두 교장은 “학교 특색 교육인 ‘시서화다락’의 연장선으로 참가한「전국 청소년 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얻은 이번 결과는 우리 학교 5명 학생들의 열의와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였다”면서 “남을 존중하는 예의 기본 정신을 몸으로 익히며 독서로 하루의 일과를 차분히 열어가는 등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신을 낮추는 미덕을 실천하며 기품 있게 자라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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