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의장 이동진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우리 무안은 소통하고 화합할 때입니다.

우리 무안군민 모두는 2017년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AI의 현명한 대처는 물론 유례없이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 목포시, 수자원공사, 국방부 등 모든 물 관리 기관을 총 동원하여 그 위기를 극복하였으며, 지난해 9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도, 여당 대표에게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당위성을 전달하여,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과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정비공장 투자유치 MOU 체결은 우리군의 미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현재 비어있는 현경고등학교는 2020년 항공정비 특성화고등학교 개교를 목표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항공정비 공장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도 설립 완료하였습니다. 우리 무안군은 이러한 성과를 꼭 성공시켜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러나 이런 사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의 리더들이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군민의 힘을 한 곳으로 모아야만,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태의연하게 만연되어 있는 네편 내편 편가르기식 분열과 갈등은 무안의 행복을 좀 먹고 무안의 발전을 저해하며, 우리 무안군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뿐입니다.

네편 내편이 아닌, 우리 무안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길은 바로 지역 리더 여러분이 소통하고 합심하고 단결할 때만이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현재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각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후보를 위해 지지자들이 열심히 뛰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바람직한 선거문화지만, 상대를 헐뜯는 네거티브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로 인해 빚어진 갈등이 지역갈등을 저해 온 점도 없지 않다고 볼 때 이제부터는 후보들의 정책대결이 필요합니다. 네거티브, 고소, 고발없는 지역이 되도록 정치인과 지역 리더자들이 앞장 서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할 때, 우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은 물론이요, 우리가 살만한 고장 무안, 우리의 후손이 우리와 함께 오손도손 살 수 있는 무안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소통하고 화합합시다.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됩시다. 바르고 행복한 무안을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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