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면민의 날 1억3천만원 상당 후원
현경중에 장학금 1억 기부 약속

▲ 임동표 회장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현경면 출신인 ㈜MBG그룹 임동표(54) 회장이 현경면민의 날을 위해 1억3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최근 대전·세종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임 회장은 포항 지진피해 성금 기탁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BG그룹 임동표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현경면민의 날에 1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성식품과 현금 1천만원, 바비큐 돼지 10마리, 개그맨 이용식, 가수 진성·서지오,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인기 연예인 출연 등에 1억3천만원 상당을 후원해 고향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임 회장은 고향인 수양마을에도 1천만원을 후원했다.

회사직원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음식 봉사에 나서는 등 현경면민의 날을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또 모교인 현경중학교엔 매년 1천만원씩 10년 동안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대전에 위치한 MBG 그룹은 2009년도에 설립해 국내 카이스트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각종 연구와 더불어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 전기, 전자기기, 식품첨가물, 태양광발전, 해외 니켈광산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일려졌다.

임동표 회장은 포항 지진피해 성금 기탁, 케냐 아동 돕기, 미얀마 우물사업, 에콰도르 지진피해 돕기 등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 9일 대전·세종호남향우회 제3대 총연합회 회장에 선출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대전 대덕롯데ICC호텔에서 열린다.

임동표 회장은 현경면민의 날 축사에서 “몸은 타향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 어르신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더 찾아보고 무안에 투자도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경면 수양1리 출신인 임동표 회장은 양정초등학교 10회, 현경중학교 7회 졸업생이다.

▲ 현경면민의 날 축하 공연을 벌인 MBG그룹 합창단

▲ 현경면민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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