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개 업체 새끼우렁이·미생물제 등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라남도가 우수 친환경농자재를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사용토록 권장하기 위해 전남지역 191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친환경농자재 판매희망가격을 조사해 공표했다.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 가격은 지난 1월부터 전남 소재 업체에서 생산 제품의 원료비, 제조비, 유통비 등을 기초로 산정한 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친환경 벼 재배농가들이 잡초 제거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끼우렁이의 경우 kg당 판매 가격이 전년 평균보다 77원 내린 1만270원에, 유기질 비료는 20kg 포대당 전년보다 57원 오른 6천53원, 미생물제제는 전년보다 67원 오른 1만 1천134원으로 대부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남지역 품목별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수는 새끼우렁이 생산업체가 98개소로 가장 많은데 이어 유기질비료 52개소, 미생물제제 30개소, 기타 11개소 등의 순이다.

친환경농업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4년 39개소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152개소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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