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게르마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자란 ‘무안 세발나물’이 겨울 제철을 맞아 운남지역에서 본격 수확되고 있다.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엽록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비테인, 콜린 등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다이어트와 항암, 노화방지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웰빙채소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강추위로 세발나물 성장이 더뎌 어려움이 있는데다 소비도 부진해 지난해보다는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소득을 안겨줄 전망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요즘 세발나물 4kg당 시세가 1만원에서 1만2천원이다. 봄이 되면 5~6천원으로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평당(3.3㎡) 2~3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발나물은 한겨울에도 가온을 하지 않으며, 한 번 파종하면 4∼5회까지 수확이 가능해 소득이 높은 작목이다.

올해 무안군은 시설하우스 16㏊에서 500여t의 세발나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4월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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