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중단된 중국 정기선 재개 등 전세기 속속 개설
무안-상하이 3월 28일 재취항…동방항공, 매주 2회(수·토) 운항

무안-장시성 난창공항 간 전세기 운항 재개
겨울방학 맞아 일본·동남아 등 6개국 10개 도시 부정기 국제노선 운항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사드 여파로 끊겼던 무안-중국간 비행 노선이 새해들어 다시 열리면서 활성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사드 보복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중국 동방항공이 10개월 만에 무안-상하이 노선을 오는 3월 28일부터 재개한다.

중국 동방항공에 따르면 무안 공항에서 상해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오는 3월 28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매주 2회(수·토) 운항을 재개하고 향후 수요에 따라 주 4편으로 증편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무안-장시성 난창공항간 전세기 운항도 재개된다.

임명규 의장 등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10일 중국 장시(江西)성 인민대표회를 방문해 우호교류협약하고, 무안공항과 난창공항 전세기 운항을 재개하자는 임 의장의 제안을 장시성 측이 수용했고, 정기 직항로 개설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남도의회는 전했다.

이밖에도 겨울방학을 맞아 일본·동남아 신규노선이 속속 개설됐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일본 시라하마, 라오항공의 라오스 비엔티엔 노선 신규 취항과 티웨이항공의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등 6개국 10개 도시를 잇는 부정기 국제노선이 운항된다. 또한 제주항공도 1월부터 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부정기 운항하며 수요에 따라 정기 운항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사카는 1월 30일까지, 시라하마, 기타큐슈, 캄보디아 시엠립은 1월 3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는 1월 2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은 1월 6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2월 4일까지, 다낭 5월 22일까지, 필리핀 세부 3월 21일까지 운항된다. 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주 2회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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