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확정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2017년 11월30일 밝혔다.

○ 무안공항 국제선 없는 국제공항 전락

국토부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내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쪽으로 결정됨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수 구속 등 정치권 홍역

박준영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이고 김철주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지역 정치권이 비리혐의로 홍역을 치렀다.

20대 총선 영암·무안·신안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이 선거과정에서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7년 10월27일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 추징금 3억1,7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다.

김철주 군수 역시 공사와 인사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4,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1심에서 혐의를 인정했던 김 군수는 2심에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18년 1월17일 2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양영복(무안1) 도의원이 벌금 150만원을 확정 받아 2017년 6월29일 의원직이 상실되기도 했다.

○ 무안공항 국제선 없는 국제공항 전락

무안국제공항이 국제선 없는 국제공항으로 전락했다. 중국이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에 나서면서 정기 운항 중이던 무안~상하이 노선과 무안~베이징 노선이 이용객 감소로 운항을 중단했다.

○ 남악복합주민센터 개관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10월29일부터 적자가 누적되는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 노선은 2008년 취항 이후 연평균 12억원가량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월엔 동방항공이 무안~상하이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 남악복합주민센터 개관

남악신도시 주민들에게 행정과 의료·문화·복지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남악복합주민센터가 2017년 4월13일 개청했다.

○ 최악 가뭄에 벼농사 피해

남악복합주민센터는 그동안 행정기능의 이원화로 불편을 겪었던 남악지역 주민들에게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문화, 행정, 보건의료 등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지 9,900㎡에 건축 연면적 8,482㎡,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총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1층에는 남악신도시개발사업소와 삼향읍 남악출장소, 장난감도서관이 2층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공연장, 4층은 다목적 강당과 공연장이 마련됐다.

○ 최악 가뭄에 벼농사 피해

1994년 이후 23년만의 큰 가뭄으로 무안지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 역대 최고

2017년 들어 평년 강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가 내리면서 무안 전체 논(8,842ha)의 24.5%인 2,162ha가 가뭄피해를 겪었다. 이 중 시들음과 고사현상이 발생한 곳이 643ha에 이르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 무안 아파트 전세가율 전국 군단위 최고

무안군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전국 군단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1.2%로 전국 218개 시군구 중에서 9위를 차지했는데 군단위 중에선 가장 높고 전남에선 여수시에 이어 두 번째 높았다.

2017년 9월27일 기준 무안군 ㎡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283만원인데 반해 전세가격은 230만원으로 81.2%를 기록했다.

○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 역대 최고

AI가 2016년 11월19일 일로읍 의산리 육용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진나해 3월10일까지 다섯 차례 발생해 닭오리 19만9800마리(닭 7만수 포함)가 살처분 됐고, 농가들은 길게는 100일 가까이 입식을 제한받아 경제적 피해도 컸다.돼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안겼다.

○ 무안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 MOU

무안군은 2017년 상반기 기준, 닭 사육규모는 80농가에서 388만2,966마리로 도내 3위, 오리는 30농가에서 39만9,200마리로 도내 4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 무안군농협통합RPC, 농협중앙회에 매각

농협중앙회 농협양곡(주)가 무안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무안군농협통합RPC)을 인수, 2018년 1월1일부턴 ‘농협양곡(주) 무안군농협미곡종합처리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간 무안군농협통합RPC는 전국 산지농협RPC간 치열한 경쟁으로 쌀 제값판매가 어렵고, 판매에 따른 인프라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비용 저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경영이 심화돼 왔다. 이번 인수로 출자조합들은 농협양곡(주) 무안군농협미곡종합처리장 실적이 아닌 농협양곡(주) 전체의 실적에 따라 배당을 받게 돼 그동안 겪어 왔던 적자운영의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무안군농협통합RPC는 지역 4개 조합이 57억원을 출자해 2009년 설립, 54.3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무안농협이 최대주주였고 일로농협 43.1%, 삼향농협 1.7%, 운남농협 0.85%의 지분을 가졌었다.

○ 태양광 발전 허가신청 1천건 넘어

무안군이 2017년 8월10일자로 태양광 발전 거리제한을 담은 개발행위운영지침을 폐지한 뒤 들어온 태양광 발전 허가신청만 1천건이 넘었다. 평소의 100배 가까운 신청 건수다.

무안군에 태양광 허가신청이 폭주한 것은 발전시설과 거리가 10호 이상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500m, 2차선 이상 도로에서 1,000m로 제한하던 것을 전격 폐지했기 때문이다.

무안군은 태양광 신청이 폭주하자 10호 이상의 마을과 2차선 이상의 도로로부터 100m 이내는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를 제한토록 하는 조례를 11월27일부터 다시 시행해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무안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 MOU

무안국제공항에 대규모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이 2017년 12월6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준수 군수 권한대행, 이동진 군의회 의장,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가루다항공 자회사인 GMF, 투자사인 TWA 대표와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통상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MRO로 한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항공정비 수요를 담당할 계획이어서 고용창출과 관련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GMF는 항공정비와 인력지원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술교육을 지원하며, TWA사는 행거건설, 시설운영, 마케팅 등 총 750억 원을 시설투자하게 되고 무안군은 39만㎡(1단계 3만4,500㎡, 2단계 35만5,500㎡)의 항공특화산업단지를 개발해 임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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