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농협무안군지부, 국민적 관심과 참여 당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모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현재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헌법 개정 논의에 발맞추어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전남농협은 임직원 결의문 낭독, 이흥묵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으며 전남 관내의 전 농협 점포에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농협무안군지부(지부장 조형규)는 지난 6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공감 1천만명 서명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군지부는 관내 범농협 계열사,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서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무안군민의 참여를 전개할 예정이다.

조형규 무안군지부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흥묵 전남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농업·농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행 헌법은 농업의 경제적·산업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환경 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 방지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전국 농협 대의원조합장들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위한 대국회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11월 2일 전국 농협 조합장 일동 명의로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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