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명가화 기자] 남악중학교(교장 류인선)는 지난 3일 아침 제88주년 학생의날(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생회 임원들과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행복한 등교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그동안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연중 지속해 왔던 사제동행 등교맞이에 전 선생님들이 함께 ‘학생의날 축하합니다.’ ‘학생은 우리의 자랑이자 희망입니다.’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또한 담임 선생님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자기반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누어주고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전교생이 학교 체육관에 모여 학생의 날 기념 작은 콘서트를 가졌다. 이 콘서트는 교내 음악 동아리인 「다락방 앙상블」의 학생의 날 기념 축하 공연에 이어 학생항일운동을 되새겨보는 동영상 시청, 학생의 날 관련 퀴즈대회,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흥겨운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문에서 축하를 받은 1학년 이모 학생은 “학생의 날이라고 축하를 받아본 것은 처음인데 약간 쑥스럽기는 하지만 왠지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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