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비해 절반 줄어
‘성범죄자 알림e’에서 확인 가능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성범죄자 알림e’에 신상이 공개된 무안지역 거주 성범죄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2년 전 12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여성가족부가 운영 중인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 사이트에 따르면 등록된 전국 성범죄자 4,121명 중 전남 거주 성범죄자는 20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무안에는 6명의 성범죄자가 공개돼 있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4명이다. 거주지역으로는 청계면이 3명으로 가장 많고, 현경면이 2명, 삼향읍이 1명이다.

2015년 9월에는 12명이 등록돼 있었지만 2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공개는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의 경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0년 1월 1일부터, 성인 대상 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2011년 4월 15일부터 각각 공개돼 운영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접속하면 지역 관내에 거주하는 성폭력 범죄자의 사진과 이름, 나이, 실제 거주 지역, 범죄 요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본인 인증 후 조건검색에 들어가 해당 읍면을 입력하면 된다.

무안여성상담센터 송옥주 소장은 “성범죄 전과자는 재범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전과자에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방임하지 않고 대화를 자주 주고받아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곧바로 상담기관에 연락해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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