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학생 전입인구 유치 총력…5월말 현재 290명 전입
3개월 이상 전입대학생 년 20만원 상품권
전입시 부모의료보험에서 분리 개별건강보험료 부과 때문 기피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인구 증가유치 일환책으로 일반 전입자와 대학생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주소 전입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전입자 환영서비스로 타 시군에서 전입한 일반세대의 경우 쌀(5kg), 쓰레기봉투(10ℓ*20매), 장바구니, 관광지 관람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타 시군에서 전입하여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관내 대학교 재학생에게는 전(3월, 6월)·후반(11월)기로 나누어 학기당 10만원씩 년 2회 1인당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5월말 현재 전입 환영 기념품이 2,144세대(일반 1,932)에 지급됐으며, 이중 학생은 초당대 213명, 목포대 62명, 폴리텍대학 5명 등 290명이다.

무안군은 전입 학생 지원금 1학기분 2차(6월말) 지급자도 212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교를 찾아가 전입신고 운영 홍보를 통한 전입운동이 걸림돌도 없지 않다.

학생 전입신고 시 부모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일 경우 부모의 의료보험에서 분리되어 개별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고, 전입신고 후 부모의 가입내역이 변경(직장→지역) 될 경우 학생 건강보험료 부과여부 파악이 어렵다는 점이다. 때문에 학생들이 주소이전을 기피하는 것으로 아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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