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지사장 조영호)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영호 지사장은 현재의 가뭄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휴일을 반납하는 등 모든 업무를 가뭄대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벼농사뿐만 아니라 밭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안군과 협의해 감돈제 용수를 무안군 관리구역인 청계 복길지구 27ha에 공급하고 있으며 영산강4단계 부분준공 시설인 무안양수장과 현경제를 활용해 청계 창포지구 6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무안신안지사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이미 복구제 등 3개 저수지에 양수저류를 시작했으며 영화지구는 직접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계속될 것을 대비해 현경제와 남양제 2개 지구를 준설키로 했으며 안좌면 신촌리 미급지 간이양수장 설치 등을 위해 7개 지구 4억1천여만 원을 가뭄대책비로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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