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사랑 실천하기’ 통해 애향심과 호연지기 길러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최근 학교특색사업인 ‘내 고장 사랑 실천하기’ 하나로 승달산 등반과 남산 자연보호를 실시했다.

2개팀으로 나누어 1팀은 청계면 제일교회 입구에서 무안읍 남산까지 16km의 등산로를 따라 6시간 30분 동안의 산행을 통해 극기 체험과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고, 2팀은 학교 주변과 무안읍 남산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내 고장 사랑 실천하기’에는 130여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사가 함께 참여해 교실에서 배울 수 없었던 호연지기를 키우며 끈끈한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무안고 ‘내 고장 사랑 실천하기’는 무안 지역의 청정의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과 요양원, 양로원 등의 방문 봉사활동, 무안지역의 역사탐구를 위한 유적유물답사활동 그리고 무안군 지역축제인 연꽃 축제와 갯벌축제 참여를 통한 홍보활동을 실천하여 학생들의 애향심과 나눔 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지난해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통한 도전과 극기력을 경험한 2학년 이승학 학생은 “승달산 일주가 지리산 등반보다 더 힘들었지만 의미가 있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멋진 명산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을 자랑할 수 있도록 더욱 내 고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생활해야겠다”고 말했다.

정한성 교장은 “학생들이 극기를 통한 도전 정신을 키우고 또한 내 고장을 보다 잘 이해해 애향심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학교 특색사업인 ‘내 고장 사랑하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지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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