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청계면 유당수로가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물이 잘 낚이는 유당수로는 낚시꾼들이 밤샘 낚시를 즐겨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 수로 인근엔 낚시꾼들이 음식을 조리해 먹고 남은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고 상습적으로 투기하고 있다.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로 낚시꾼들이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않고 있지만 현장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행정이 치워도 어느 누군가 한사람이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공동 투기장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쓰레기가 쌓이고 만다.

이곳에서 낚시를 즐긴다는 주민 A모 씨는 “외지에서 온 낚시꾼들이 주로 쓰레기를 버리고 가버린다”면서 “상습투기장인 이곳에 꽃밭이라도 가꿔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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