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학생 흡연예방 위한 캠페인 전개

[무안신문=명가화 기자] 남악중학교(교장 이해채)에서는 지난 17일 아침 등교시간에 흡연예방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손목 금연밴드를 나눠주는 등 다채로운 아침 등교맞이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생명존중 및 학생흡연예방을 위해 교육과 캠페인 활동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흡연의 피해에 대해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금연의 중요성 및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남악중학교는 사제동행 행복한 등교맞이를 올해 학교 중점 노력사항으로 선정해 매일 아침 학생회 임원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등굣길에 학생들을 즐겁게 맞이하고 있다.

이날 시청각실에서는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 선포식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마술과 노래 등을 통한 소통, 금연ㆍ금주 이행시 짓기, 퍼즐게임 등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고 정리시간에는 결단과 자신감을 주제로 금연·금주 선서식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모 학생은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면서 “반드시 평생 금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악중학교는 지난해부터 학교흡연예방 심화형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꾸준한 흡연예방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달 초에 실시한 학생 흡연실태 조사에서는 전교생이 모두 흡연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하는 등 건강한 학생, 건강한 학교로 거듭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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