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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날 특집 - 고령화에 독거노인들 삶은 ‘팍팍’
무안군 총인구 82,192명 중 65세 이상 19.49%(16,025명)
‘백세시대’…8월말 현재 100세 이상 30명 중 110세 이상도 10명
남악제외(3.90%) 읍면 고령화 평균은 28.99%
9개 읍면 출생보다 사망 높아 ‘데드
2016년 10월 04일 (화) 16:32:43 편집부 무안신문

● 몽탄 39.49%…해제·현경·망운·일로·운남 등 6개읍면 고령화 30% 이상
● 65세 이상 독거노인 3.2명당 1명…10명 중 7명 여성
● 세대당 평균 2.32명…몽탄·청계·현경·망운·해제면은 평균 2명 안돼

핵가족화로 부모들이 소외되고, 초고령사회 농어촌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의료발달 등으로 장수 노인이 늘면서 독거노인들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렇게 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어촌 지자체들은 생산 능력마저 저하돼 농촌 내 활력이 떨어지고 지역개발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노인에 대한 다양한 복지대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정부는 복지예산을 지자체 떠넘기는 양상이어서 농어촌 지자체들은 갈수록 열악한 재정난에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다.
본지는 지난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무안군에 자료를 의뢰,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분석해 봤다. 8월말 현재 무안군 총인구 82,192명 중 19.49%인 16,025명((남자 6,332명, 여 9,693명)이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19.09%보다 0.40%가 높아졌다.
하지만 이 같은 통계는 도(남악)·농 복합행정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는 전체 인구대비다 보니 아직 초고령화(20% 이상) 사회가 멀어 보이는 함정이 있다. 주로 젊은층 인구 유입으로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남악 인구를 제외할 경우 무안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 선지가 수년 전이다. [편집부]

◆ 무안군 인구 도내 1위 = 무안군 인구는 8월말 현재 82,192명으로 전남 17개 군중 가장 많다. 이는 급속히 발달하는 남악신도시 인구유입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읍면별 인구를 보면 △무안읍 11,171명(남자 5,528 여자 5,643명, 세대수 4,986) △일로읍 7,166명(남자 3,613 여자 3,553명, 세대수 3,460) △삼향읍 6,030명(남자 3,146 여자 2,884명, 세대수 2,520) △삼향읍남악출장소(남악) 31,121명(남자 15,368 여자 15,753명, 세대수 10,840) △몽탄면 3,492명(남자 1,723 여자 1,769명, 세대수 1,859) △청계면 6,844명(남자 3,472 여자 3,372명, 세대수 3,438) △현경면 5,252명(남자 2,637 여자 2,615명, 세대수 2,726) △망운면 2,198명(남자 1,135 여자 1,063명, 세대수 1,111) △해제면 5,604명(남자 2,805 여자 2,799명, 세대수 2,862) △운남면 3,314명(남자 1,698 여자 1,616명, 세대수 1,627) 등이다.(표1참조)

   

◆ 고령화, 몽탄 39.51%…남악 3.96%

지난 8월말 현재 무안군 총인구는 82,19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은 16,025명이다. 무안군 전체 인구대비 19.49%다.

하지만 내면을 보면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가 한참이다. 여기에는 신도시 남악에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낮게 보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는 남악과 무안읍을 제외한 읍면은 초고령사회로 심각한 수준이다.

8월말 현재 남악인구는 31,121명으로 무안군 전체인구 대비 37.86%를 차지한다. 이중 65세이상은 1,216명(남자 463명 여자 798명)으로 남악인구 대비 3.90%에 불과했다. 반면 무안 총인구수(82,192명) 중 남악 인구(31,121명)를 뺀 9개읍면 인구는 51,071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14,809명(16,025명 중 남악 1.216명 제외)으로 28.99%를 차지, 군민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의 초고령사회로 나타났다.

   
9개 읍면별 65세 이상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8월말 현재 △몽탄면이 인구 3,492명 중 1,379명(남자 527명 여자 852명)으로 39.49%로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해제가 5,604명 중 1,977명(35.27%, 남자 798명 여자 1179명) △현경 5,252명 중 1,819명(34.63%, 남자 724명 여자 1,095명) △망운 2,198명 중 710명(32.30%, 남자 299명 여자 411명) △일로 7,166명 중 2,263명(31.57% 남자 883명, 여자 1,360명) △운남 3,314명 중 1,013명(30.56%, 남자 408명 여자 605명)으로 30%를 상회했고, △청계 6,844명 중 1,936명(28.27%, 남자 770명, 여자 1,166명) △삼향(남악제외) 6,030명 중 1,666명(27.62%, 남자 691명, 여자 975명) 순의 초고령 지역이다.

반면 무안읍은 11,171명 중 65세 이상이 2,001명(남자 769명, 여자 1,232명)으로 17.91%로 타 읍면에 비해 크게 낮았다.(표3참조)

◆ 10명 중 3명은 1인가구 독거노인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무안군 65세이상 주민등록상 1인가구(혼자 사는 노인)은 8월말 현재 5,100명(남자 1,235명, 여자 3,865명)이다. 이는 무안군 65세 이상 노인 31.82%을 차지해 10명 중 3명 넘게 독거노인이고, 독거노인(5,100명) 중 75.78%가 여성으로 10명 중 8명 가량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표2참조)

   

8월말 현재 1인가구는 무안읍이 649명(남 144명, 여 505명) 일로읍 763명(남 169명, 여 594명), 삼향읍 447명(남 134명, 여 313명), 남악 173명(남 50명, 여 123명), 몽탄 514명(남 117명, 여 397명), 청계 697명(남 181명, 여 516명), 현경 633명(남 148명 485명), 망운 231명(남 58명, 여 173명), 해제 668명(남 153명, 여 515명), 운남 325명(남 81명, 여 244명) 이다.

◆ 100세 이상 장수 30명, 매년 증가 추세

의료 발달로 100세 장수노인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곧 ‘백세(100세) 시대’가 현실화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8월말 현재 무안군 인구 통계에 따르면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111이다. 95-99세는 81명이며 100-109세 20명, 110세 이상도 10명에 이른다. 100세 이상은 2010·2011년 각각 4명, 2012년 18명, 2014년 28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 여성이 장수…고령자 10명중 6명은 여성

8월말 현재 무안군 65세 이상 16,025명 중 여성이 9,693명으로 남성(6,332명) 보다 3,361명이 더 많은 60.48%로 10명 중 6명은 여성이 차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75세 이상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75세 이상 7,502명 중 68.19%인 5,116명이 여성으로 여성 7명에 남자는 3명 꼴이다. 100세 이상 고령자는 30명 중 26명이 여성이다.

65세 이상 연령대 별로는 △65세-74세 8,523명(남자 3,946명 여자 4,577명) △75세-84세 5,978명(남자 2,071명, 여자 3,907명) △85-94세 1,413명(남자 301명 여자 1,112명) △95세-99세 81명 △100세-109세 20명(남자 4명 여자 16명) △110세 이상 10명(여자) 등이다.

◆ 세대당 2.32명 거주

무안군 8월말 세대수는 35,429세대이다. 전체 무안군 전체 인구를 나눌 경우 세대당 평균 2.32명이 살고 있다. △무안읍 2.24명 △일로읍 2.07명 △삼향읍 2.39명 △삼향읍남악출장소(남악) 2.87명 △몽탄면 1.88명 △청계면 1.99명 △현경면 1.93명 △망운면 1.98명 △해제면 1.96명 △운남면 2.04명이었다.

특히, 몽탄, 청계, 현경, 망운, 해제면 등 5개 지역은 두 명도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독거노인이 많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또한, 무안군 자료에 따르면 남악을 제외한 9개 읍면은 사망자가 출생자 보다 많아 자연감소 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시대 ‘데드 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고령화시대 노인복지 모두의 과제

고령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90년대 초다. 하지만 고령화의 문제는 이미 80년대부터 진행이 되고 있었다.

저출산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 문제는 날로 심각한 수준이다. 사회적 무관심과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황혼의 외로운 고독사도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장수 노인들이 늘면서 독거노인 및 무의탁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많다. 이들은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자금 40여만 원으로 한 달 생계를 유지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빈곤층 등 상당수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싶어도 각종 규정에 묶여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혹독한 추위만큼이나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장수 노인 중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매우 높아 공동주거시설 확충, 여성 독거노인들에 대한 안전성 등 사회 문제에 따른 대책과 지원 등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다.

물론, 정부나 자치단체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여러 시책이나 복지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 식이다.

노인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동등한 복지 혜택을 누려야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관리, 자기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 해결은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며 이러한 일련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할 숙제이다.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복지서비스가 우선 할 때 노인문제, 의료비지출, 가정불화를 넘어 진정한 노령화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사후약방문격 대책 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사전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학자들의 견해이다.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복지서비스가 우선 할 때 노인문제, 의료비지출, 가정불화를 넘어 진정한 노령화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사후 약방문격 대책 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사전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대부분 학자들의 견해이다.

특히,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황혼의 외로운 죽음도 늘고 있다. 노인 자살률 증가는 노인학대 증가가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받으면서 느끼는 외로움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독사’는 사회·가정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이다. 너와 나의 미래에 대한 모습이 아니라고 할수도 없는 만큼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마지막 순간이 외롭지 않도록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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