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청계면사무소 조경수 돌봐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서복현(48, 사진) 청계면 월선3리 이장이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수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와 귀감이 되고 있다.

월선 3리에서 축산업과 조경업을 하는 서 이장은 8년째 청계면사무소에 심어진 조경수들을 관리해주고 있다.

1년에 두 번씩 나무를 전정하고 민원인을 위해 매년 10개 정도의 화분을 기증해 면사무소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또 최근엔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청계파출소에도 자신이 가진 나무를 기증했다.

서 이장은 300여년 전 월선3리 마을에 살면서 선행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李) 처사 내외의 묘도 25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날 벌초한 뒤 간단한 제도 올리고 있다.

서 이장은 화재로 집을 잃은 이주여성 가정 돕기, 청계면 자율방재단을 결성해 지역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앞장서 왔으며 청계남초에 매년 20만원씩 1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 이장은 청계면자율방범대장, 청계면청년회장, 청계남초·청계중운영위원장, 청계면이장단장을 역임했고 군수표창, 도지사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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