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대한민국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가 무안에서도 열렸다.

‘무안 평화와통일을여는 사람들’을 비롯해 진보세력은 지난 26일 저녁 7시 무안읍 제일교회에서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최적지는 없다”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제151회 무안군촛불집회와 겸해 열었다.

이날 집회는 성주군민들이 ‘외부세력’, ‘님비 현상’이라는 비판을 극복하고 45일 동안 촛불을 들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전국으로 사드 배치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8개 시·군·구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전남에선 무안을 비롯해 순천, 목포, 광양 4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공동선언문’을 통해 “성산포대가 최적지라던 정부가 ‘제3부지’를 내세운 것은 스스로 자기 주장의 허구성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오늘의 촛불은 한미당국에 맞서 온몸을 던져 싸우고 있는 성주와 김천 주민들에게 힘을 주고, 사드 한국 배치 반대 행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다짐”의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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