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석산저수지·월호저수지·장재저수지·용교저수지 등 4곳

[무안신문=서상용기자]새누리당 주영순 의원(무안ㆍ신안 당협위원장)은 “저수용량 확대를 위한 준설사업 대상에 무안군, 신안군, 함평군 등 전남지역 8개 지자체에 소재한 23개 ‘시군 관리 저수지’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 관리 저수지’의 퇴적토사를 제거해 저수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은 저수지 23곳에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중 무안군 지역은 석산저수지(해제면), 월호저수지(삼향읍), 장재저수지(망운면), 용교저수지(망운면) 등 4곳이며, 신안군은 부동저수지(임자면), 백길저수지(자은면), 함평군은 동림저수지(학교면), 바금저수지(신광면) 등 각각 2곳이다. 이들 3개 지자체 배정예산은 전남 배정 예산의 35%인 2억8000만원이 집중 지원된다.

이외에도 담양 5곳, 곡성 1곳, 보성 1곳, 화순 3곳, 영광 5곳의 시군 관리 저수지가 준설대상으로 선정돼 가뭄으로 인한 전남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 의원은 "그동안 당 정책위부의장으로서 당정협의를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저수지 보강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는데, 이제라도 국비확보를 통한 저수지 준설로 저수용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히 준설공사를 끝내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농민들이 중ㆍ장기적으로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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