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럼‘ 주최 좌담회

[무안신문]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및 재정 등에서 과감한 분권과 함께 교육자치와 자치경찰 실현 등 행정체제와 기능 통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방자치가 한단계 성숙될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중견지역언론인 연구모임인 ‘세종포럼’이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특별좌담회에서 심대평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지방자치 발전방향으로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정이양 등을 통한 과감한 분권과 교육자치와 자치경찰 실현 등을 통한 행정체제와 기능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최인기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당과 기초자치단체 행정은 연관성이 적은데 자치발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원종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장은 “결국 최고의 자원은 지역 주민들의 머릿속에 있으며, 지역이 이를 잘 활용하고자 할 때, 중앙은 규제개선 등 애로점 해소와 재정 지원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좌담회는 1966년 행정고시(제4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에 앞정서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선자치 20년을 회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