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초의선사탄생지에서

[무안신문=황수하기자]초의선사의 정신·문화 계승을 위해 개최되는 제229주년 초의선사탄생문화제 행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삼향면 왕산리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일 초의학술문화원(이사장 석용운)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禪茶一如(선다일여)로의 여행’ 주제로 △초의선사 헌다의식(다성사) △초의선사 영정 봉안식(차문화체험관 1층) △찻자리(TEA­ART)전 및 초의장터(경매) 등 전국 다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석용운 스님은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행정 주관 탄생문화제가 취소됨에 따라 초의학술문화원이 초의선사의 탄생일을 맞아 초의선사의 숭고한 정신과 지혜를 배워 인격과 덕성을 기리고 함양하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면서 “초의선사 탄생문화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차 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서울 명등계, 서울 녹명차회, 경기 진농차회, 안양 차회, 평택 차회, 광주 초림차회, 무안 진성차회, 부산 금강다례원, 광주 초림차회 등을 비롯하여 기타 차 단체들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해 초의선사탄생문화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초의학술문화원 자체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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