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 무안농협 김미남=무안농협 선거인 5586명 중 4621명이 투표(투표율 82.7%, 무효 60표)하여 김미남 후보가 2393표(52.5%)를 얻어 현직 노은준 후보 2168표(47.5%)보다 225표차로 당선됐다.

무안농협 선거는 3선에 도전한 노 후보에 대해 양파 등 농산물하락 등에 따른 불가피한 농협 적자에 조합원들의 민심이 반영됐고, 인지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 후보의 지역인 현경 조합원들이 뭉친 반면 노 후보의 고향 해제에서 반란표 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 일로농협 박영수=일로농협은 무안지역 조합선거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지지표가 갈렸다.

선거인 2471명 중 2130명이 투표(투표율 86.2%, 무효 6표)하여 지난해 12월 일로농협 전무로 명예퇴임한 박영수 후보가 727표(34.2%)를 얻어 당선됐다. 4선 출마에 나선 현직 이수용 후보는 457표(21.5%)로 1위와 270표 차를 보였고, 김찬일 450표(21.2%), 김천성 315표(14.8%), 이용우 후보가 175표(8.2%)를 얻었다.

■ 삼향농협 나용석=삼향농협 선거는 이번 조합장 선거 중 가장 불꽃 티는 격전지로 전망됐음을 반영하듯 85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3선 무투표 당선에 이어 4선 도전에 나선 나용석 현 조합장을 상대로 군의장과 군의원 2선을 지낸 임덕수 후보간 격전으로 전개됐다. 투표결과 선거인 1619명 중 1397명이 투표(투표율 86.3%, 무효 10표)하여 나용석 후보가 736표(53.1%)로 임덕수 후보 651표(46.9%)를 85표 차로 누르고 4선 조합장에 안착했다.

■ 몽탄농협 김기주=몽탄농협은 이전 선거에서 1표차로 패배했던 최용주 후보가 김기주 현 조합장에게 설육전이었고, 임영량 후보가 가세한 3파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투표결과 선거인 1538명 증 1417명이 투표(투표율 92.1%, 무효 10표)하여 김기주 후보가 625표(44.9%)로 최용주 후보 468표(33.6%)에 비해 157표로 따돌렸고, 임영량 후보는 300표(21.5%)를 얻었다.

■ 청계농협 정도식=청계농협은 현 조합장 정홍준 후보가 다소 우세하다는 여론속에서 진행됐으나 결과는 바닥표를 훑어 올라 온 정도식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 됐다. 청계농협 선거 특성장 조합장 2선을 용납하지 않는 룰은 이번에도 지켜졌다. 선거인 1750명 중 투표자 1441명이 투표(투표율 82.3%, 무효 14표)하여 정도식 후보가 837표(58.7%)로 정홍준 후보 589표(41.3%)에 비해 248표 차로 크게 이겼다.

■ 운남농협 이석채=운남농협은 일찍부터 조합장 출마를 준비해 왔고 비교적 젊은층의 지지를 얻은 이석채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인 1410명 중 1279명(투표율 90.7%, 무효 12표)이 투표해 이석채 후보는 630표(49.7%)로 2위 박석진 후보가 얻은 347표(27.4%)보다 283표를 앞섰고, 현직 조합장 박봉호 후보는 219표(17.3%), 후보마감 전 출마한 모청용 후보는 71표를 얻었다.

■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목포, 무안, 신안 등 선거구 권역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보니 현직이 유리했다. 하지만 당초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나상옥 조합장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문만식, 최옥수 후보의 양자전으로 전개됐다. 조합원들은 조합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축산인으로 평생 축산인으로 살아오면서 축협 이사를 지낸 문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문만식 당선인은 목포무안신안 총선거인 3307명 중 2945명이 투표(투표율 89.1%, 무효 34표)하여 목포, 무안, 신안 3곳 모두에서 이기면서 1,754표(60.3%, 무안 1298표)를 얻어 최옥수 후보 1157표(39.7%, 무안 899표)보다 59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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