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기자]내년부터 무안군청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내년 2월부터 무안군과 신안군을 포함한 도와 22개 전 시·군에서 여권 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안군과 신안군은 ‘1개 행정구역 내에 1개 대행기관’이라는 외교부 기준에 따라 여권업무를 할 수 없었다. 무안군은 전남도청이 무안군에 소재했고, 신안군은 옛 청사가 목포시에 있어 지정이 어렵다는 게 외교부의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무안군과 신안군 주민들은 여권 발급을 위해 도청 및 인근 시군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관련기사 본보 506호)

하지만 전남도와 2개 군의 지속적인 건의가 외교부에서 받아들여져 내년부터는 무안·신안 군민들도 한결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