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새마을부녀회에 250만원 상당 주방용품 지원

▲ 박육동 씨
[무안신문=서상용기자]고향 사랑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온 향우가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단체에 주방용품을 지원해줘 미담이 되고 있다.

무안산업개발 박육동(61) 대표는 최근 청계면새마을부녀회에 냉장고, 정수기, 가스레인지 등 25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지원해 줬다.

청계면새마을부녀회는 청계면종합복합센터를 사용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선행을 하고 있지만 필요 용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소식을 들은 박육동(청계면 월선리 출신) 대표는 흔쾌히 필요한 용품을 지원했다.

박 대표는 올해 화재로 집을 잃은 월선리 필리핀 이주여성 가족의 생활용품 일체를 지원해준 바 있다. 박 대표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1987년 무안읍 남산 정상에 팔각정을 지어 기증했고, 사업장을 해제에 두면서는 19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해제지역 곳곳 마을에 발전 기금만 2억5천여만 원에 이르게 사회 환원했다.

이밖에도 고향인 청계면어르신들의 노래교실에 2007년 2백여만 원을 들여 노래방기기를 구입하여 청계면사무소에 기증했는가 하면 그간 초의선사 현장사업기금, 승달장학금 등을 후원했고 특히 수도권에 무안양파와 황토랑쌀을 팔아주는 등 고향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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