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15~28일까지 생태갯벌센터 일원

[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열린다.

무안군은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의 습지보호지역 1호인 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교류 행사로 올 대회에는 세계 10여개국에서 20여명 대학생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갯벌습지보호지역 보전활동, 갯벌마을 꾸미기, 지역주민 일손돕기, 주니어 국제캠프와 함께 현지 주민과의 교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과 26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무안군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세계문화체험 및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니어 국제캠프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세계자연 유산인 무안갯벌의 국제적 위상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무안갯벌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이와 함께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무안갯벌을 보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이 후원하는 ‘2014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의 무안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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