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상처 오해 있던 사람들에게 사과”

김철주 군수가 최근 실과소장 군정 주간업무보고를 받고 업무추진 지시 과정에서 서삼석 전 군수를 직접 거명하며 화해 제스처를 보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커져 가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3월 24일 아침 군정 주간업무보고에서 “(내가) 군수에 들어오고 나서 소외됐다. 편가르기 했다. 독선을 했다는 등 이야기가 있다. 내용을 떠나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나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다”고 말을 꺼낸 후 “앞으로 군정 발전과 화합을 위해 공직자들은 생각이 다른 군민들의 의견도 받아 들여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군수는 “행정은 친분에 따라 업무를 추진해서는 안되고, 친분 유불리를 떠나 어떤 것이 군 발전을 위하고 군민을 위한 것인지를 중심에 두고 해 달라”면서 “공직자들이 먼저 화합하고 단합해서 우리군이 활력이 넘치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정치가 통합정치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를 실행해서 화합해야 한다”면서 “군정을 위해서는 어떤 사람의 의견도 받아들여서 무안군의 시승격 원동력으로 삼도록 하고 저 역시 그런 생각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이날 서삼석 전 군수를 직접 거명하면서 “서삼석 전 군수를 비롯한 전직공직자들은 실제로 행정을 해봐서 좋은 생각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그 분들의 뜻도 받아서 행정을 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간에 마음에 상처가 있거나 오해가 있었던 분이나 소외를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화합하고 통합해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과소장 군정 주간업무보고는 매주 월요일 아침 실시되며 모니터를 통해 실과소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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