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소외계층 지원 위한 3월 한달 특별조사 실시

[무안신문=류경경기자]무안군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지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별조사를 3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지난 10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생활고를 비관하여 자살한 3모녀의 안타까운 사건 계기로 이번에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조사해 소득이나 부양가족 유무를 파악하고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읍면은 읍면장을 단장으로 하여 이장 및 복지위원 등을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으로 꾸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총력을 쏟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공적급여 및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민간복지자원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지난해 3월부터 군ㆍ읍면 새마을부녀회원 90명을 희망넝쿨 사례관리 모니터요원으로 위촉, 연중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130여 통합사례관리가정에 대해 밑반찬 지원 및 안부살피기 병행 실시로 지역내 복지소외계층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무안군 박병석 주민복지실장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는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임에도 혹시라도 주변에서 잘 모르거나, 부끄러워서 위기에 처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여 달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나 이웃은 주저하지 말고 보건복지콜센터(☎129) 또는 무안군청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담당(☎450-5270), 관할 읍면사무소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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