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우 화백 아들,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기증 전시

▲ 오상욱 작가의 조각 작품 '천축 가는 길'
오승우 화백 아들인 조각가 오상욱 씨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1억 원 상당의 조각 작품 ‘천축 가는 길’(사진)을 기증했다.

오 작가는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조각가로 활동 중이며 두툼하고 무게감 있는 선으로 인체를 단순화 시킨 군상조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이번에 무안군에 기증한 작품 ‘천축 가는 길’은 18톤 무게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웅장함이 느껴지는 군상 작품으로 ‘진리를 향하여 먼 길을 떠나는 구도자의 걸음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신문용 - 회화의 세계’, ‘한국 인물구상 - 영원한 美’, ‘황토 굿 예술제’ 등 5차례 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오승우 작품을 주제별로 관람할 수 있는 오승우 소장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1년 2월 무안군오승우미술관 개관이래 2만7천여 명이 다녀갔다”면서 “오승우 화백의 작품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전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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