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기량 수준 높아…군민 참여 저조 아쉬움

▲ 공연 장면

꿈여울 가족오케스트라가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악기 선율 가득한 연주회를 열었다.

학교 밖 전문예술기관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와 가족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꿈여울 가족오케스트라는 박상규 단장과 김연주 지휘자의 감독 아래 수석강사 및 각 파트별 악기 지도교사를 통해 비올라,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트럼본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익히고 있다.

연주회에서는 에델바이스, 동요 메들리, 애니메이션 OST 곡 연주와 영화 첨밀밀의 배경음악 이었던 ‘I am still loving you’등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꿈여울 가족오케스트라의 연주 외에도 전남예술고 교사 박인승 바리톤의 ‘O sole mio’와 김성훈 씨의 색소폰 연주곡 등 전문 협연자들의 공연 및 지도강사의 연주도 어우러져 다양한 음색들로 꾸며졌다.

김연주 지휘자는 “가족오케스트라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모여 악기를 연습하는 합주 단체이다”며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며 화합과 소통으로 꾸려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들려드리는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연주회는 실력과 기량이 뛰어났지만 군민들의 참여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꿈여울 가족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50%, 일반 군민 50%의 비율로 신청을 통해 단원을 선발했으며 전체 52명의 가족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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