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찾아다니며 색소폰, 통기타, 밴드 등 음악 봉사 60회
무안군생활음악협회 ‘생활음악인과 청소년이 함께한 음악이야기’ 발표회

▲ 무안군생활음악협회, 발표회 공연 장면

무안군 생활음악협회(회장 최종경)가 개인들이 갖고 있는 ‘끼’ 를 발산하는 정기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11월 30일 무안교육청 영재교육관 2층 강당에서 가진 발표회는 ‘2013 생활음악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로 진행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무안군이 주관했다.

주은혜아동복지센터 난타팀의 힘찬 국악난타로 시작한 1부 행사는 꿈이있는아동복지센터 합창단 합창과 무안중 보컬벤드 ‘엠프터질라’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무대와 2부 행사는 무안군생활음악협회 발표회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생활음악 평생강좌 수업 대상자들의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가 조화로운 음색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여성으로 구성된 ‘FB’밴드와 직장인으로 구성된 ‘소리나눔’밴드의 경쾌한 공연, 그리고 색소폰분과 회원들과의 협연으로 신명 나는 음악을 들려줘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철주 군수는 축사에서 “군민 개개인이 가진 재능 끼를 발산하고 이를 사회 이익이나 봉사활동에 활용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더 활발한 문화 활동을 추구하게 함으로 문화소외지역에서의 탈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경 회장은 “음표 하나 하나가 모여 화음을 만들고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듯이 동호회 회원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나누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생활음악협회는 개인적으로 악기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12년 1월 창립, 현재 색소폰분과, 밴드분과, 통기타분과 등 3개 분과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은 무료 음악봉사로 올 한해 동안에도 장애인 및 노인보호시설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음악치료봉사와 길거리 공연 등 총 60여 회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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