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5조8천32억 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 예산 5조6천247억 원보다 3.2% 늘어난 규모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산업 기반 기업 유치와 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산업활동 지원,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맞춤형 복지 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 발굴과 지원에도 관심을 뒀다.

특히 도 재정에 부담이 적지 않은 지방채 상환과 고금리 지방채 차환(이전에 꾼 것을 새로 꾸어서 갚음) 등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에도 초점을 모았다.

세입은 3.8%, 1천843억 원이 늘어난 5조414억 원이다. 국고보조금 3조1천433억 원, 교부세 9천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865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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