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는 추석을 앞두고 출향민이나 어르신들을 대신해 산소관리 대행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전남 지역 22개 시·군 90개 지역 농협에서 마을청년회,영농회 등 농협과 관련한 조직이 전담해 실시하고 있다. 대행 비용은 차량진입기준, 작업내용, 위치 등에 따라 5만~12만원선이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벌초가 끝난 묘소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벌초 대행외에도 석물을 설치해 주거나 사초(봉분을 다시 높이거나 잔디를 새로 입히는 작업) 또는 이장, 가묘, 조경 서비스 등도 병행해 실시한다.

박종수 본부장은 “농촌은 아직도 이웃의 벌초를 내 집안일처럼 생각하는 정서가 여전하고, 비용도 실비기준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이용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이 임박하면 마을 주민들도 자신들의 집안 벌초에 집중하기 때문에 일찍 신청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신청은 농협장례지원단 홈페이지 (www.jangrae.co.kr)를 통해 해당지역 농협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농협 전남본부(061-289-7134)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