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수 증가 노인학대 등 원인

노인자살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통계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발표됐다.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이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자살 건수는 2006년 3천179건에서 2007년 3천541건, 2008년 3천561건, 2009년 4천71건, 2010년 4천378건으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3천68건이었던 노인 학대 신고건수는 2011년 3천441건, 지난해 3천424건으로 증가했다. 2010년 106만6365세대였던 독거노인가구 수 역시 2011년 112만4099세대에서 지난해 118만6831세대로 늘었다.
박성호 의원은 “노인 자살율 증가는 독거노인의 수와 노인학대 증가가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받으면서 느끼는 외로움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역할이 점점 작아지면서 우울증 등으로도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부모에 대한 효심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