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 동문 친목도모

 

 

무안몽탄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옥우, 6회)가 지난 5일 모교 운동장과 꿈여울관에서 제17차 총동문체육대회를 갖고 선후배간 친목도모를 통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주 군수를 비롯하여 임덕수 군의장, 정영덕 도의원 및 군의원 등 동문 7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이날 9시부터 모교 운동장에서 족구(7회-20회) 대회를 시작으로 10시10분 개회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부 체육행사 등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김옥우 총동문회장은 “이번 체육대회 행사를 위해 많은 동문들이 후원과 광고, 그리고 물품지원으로 3천여만원이 모금되는 것을 보면서 동문들의 모교 사랑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찾아와 함께 해 주신 이재익 재경동문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동문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금의 현실이 재학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총동문회의 미래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없지 않지만 오늘처럼 선후배가 뭉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당부했다.

▲ 몽탄중 11회 김대형 동문이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에어쑈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여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보물찾기 등을 실시했고, 체육행사로 배구, 피구, 줄다리기, 테마달리기 페널티킥(여자) 등 1회부터 20회까지 참여한 동문들을 청백으로 나눠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또한, 동문이 함께 하는 자리로 난타·품바공연과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 볼거리 제공, 그리고 가수를 초청해 즉석 동문 노래자랑으로 동문들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나지현(3년) 총학생회장이 ‘선배님들에게 드리는 글’낭독과 김성환 선생님외 13명의 학생이 동문들을 위해 사물놀이를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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