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오승우미술관(관장 장유호)이 지난 4일부터 한달 동안 무안군오승우미술관 2층 2관 3관에서 신문용-‘회화의 세계’라는 주제로 기획 초대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바다’라는 하나의 모티브만으로 새로운 자연주의를 모색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캔버스에 수평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운율과 푸른 파도가 갖는 질서의 조형의식은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또 심미적인 자연풍경도 작가의 내면에 침전된 깊은 성찰을 보여주는 듯한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다.

신 화백은 최근 목포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했고, 198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도쿄 시드니 미니에 폴리스 등 전 세계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고, 1989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이달의 작가’로 선정됐다. 현산문화상, 한국미협특별상, 한국미술작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삼향읍 왕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1층 상설전시실에 오승우 화백의 십장생도를 전시하고 있으며 오승우기증작품전과 미술이 말하는 에코전 등 다수의 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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