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나라 동요대회…글로벌 감각 키우기
여러나라 노래 20곡, 각 나라 패션쇼까지
청계초등학교는 글로벌 선도학교 운영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국어 및 음악시간을 활용하여 한 달간 연습한 세계 각국의 노래 20여곡을 능숙하게 불러 학부모들에게 볼거리와 더불어 놀라움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세계 여러 나라 깃발을 앞세운 기수단 등장을 시작으로 4학년의 중국노래‘我起’(우리함께 노를 저어요), 일본노래 ‘森のくまさん’(숲속의 곰아저씨), 필리핀노래 ‘꽃피는 봄날’, 영어 노래‘You raise me up’등 총 20곡의 노래를 불렀다.
특히 대회 마지막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 의상을 잎은 학생들이 자신감 있는 워킹의 패션쇼 공연이 이어져 대미를 장식했다.
심사 집계를 하는 동안에는 4학년 김은혜 학생의 어머니인 단지노리꼬(일본) 씨가 간단한 일본 노래를 활용한 즐거운 레크레이션으로 학생 및 학부모님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단지노리꼬 씨는 “일본의 간단한 손놀이를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일본과 한국이 문화 정서적으로 먼 나라가 아니다” 면서 “이런 시간을 자주 마련하여 일본과 한국이 서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길중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250개국의 나라들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다양한 노래와 춤, 의상을 직접 입어봄으로써 글로벌적인 감각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세계를 품을 수 인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