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북중 ‘들샘축제’…초청공연 등 나눔축제로 승화
현경중 ‘황토마루 행복축제’…목포대와 함께 축제 구성
무안초‘황토골 무안예능잔치’…주말 이용 지역축제로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끼를 선보인 무안북중 ‘들샘축제’와 현경중 ‘행복축제’가 지난 2일 열려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안북중(교장 백성우)은 승달문예회관에서 ‘12회 들샘축제’를 열어 학년 반별 1부 공연과 2부 동아리 방과후 학습별 공연,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청공연에서는 품바와 전남예술고 학생들의 모듬북 퍼포먼스, 댄스스포츠, 노래 등도 보태져 방청객들에 더욱 흥겨운 마당을 선물했다. 부대행사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불우 이웃과 독거노인을 돕는 일에 기부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무안북중 백성우 교장은 “들샘 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학생들의 기량과 실력도 돋보이고 있다”며 “축제를 후배들이 전통으로 이어나가 지역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경중학교(교장 이문기)는 목포대 6개 학과와 공동으로 축제를 구성한 ‘황토마루 행복축제’를 열어 교내에서 노래와 춤, 연주 등 학생들의 끼를 펼쳐 보였다.

대학 측의 ‘청소년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11월30일까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2일에는 교내에서 대학 6개 학과생이 각 교실을 순회하며 진로 체험설명회와 학생들의 공연 및 대학 측에서 마련한 ‘행복음악회’를 가졌다.

현경중과 목포대는 11월에 독거노인 봉사활동, 지역 아동센터 학습지원, 학부모를 위한 공동 작품 활동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말에 학습발표회…학부모 참여도 높여

무안초, ‘황토골 무안예능잔치’끼 발산

주말에 학습발표회…학부모 참여도 높여

무안초등학교(교장 조병춘) ‘2012 황토골 무안예능잔치’ 학습발표회가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교내 면성관에서 열려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습발표회도 학부모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야간에 실시했던 것의 연장으로 주 5일 근무에 맞춰 토요일에 학습발표회를 가져 행사장을 가득 메울 만큼 학부모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1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과 유치원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 이번 ‘황토골 무안예능잔치’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이 담긴 31개의 프로그램이 1, 2부로 나뉘어 무대에 올려졌다. 프로그램에는 무용, 합창, 댄스, 각설이, 난타, 체조 등을 비롯해 특히 교사음악 동호인 모임 합주도 연주돼 행사의 재미를 보탰다.

조병춘 교장선생님은 “기존에 주간에 개최해 오던 학습발표회를 지난해 야간에 개최해 본 결과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아 이번에도 주5일제 근무에 맞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자리를 만들었다” 면서 “학부모들의 성황에 힘입어 지역 중심 초등학교답게 학습발표회를 무안읍의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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