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재↔백창석 후보 2파전

▲ 김홍재(왼쪽), 백창석(오른쪽) 후보자
무급 명예직인 무안문화원(원장 김성한) 원장 4년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차기 원장 선거가 오는 11월2일 치러진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한)를 구성,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후보 접수를 받은 결과 김홍재(73, 몽탄) 씨와 백창석(56, 무안) 씨 등 2명이 등록하여 후보들은 지난 15일부터 선거 홍보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선거는 1970년 무안문화원이 설립된 이후 제7대 김성한 원장까지 역대 문화원장이 1인 추대로 총회 승인을 받아 역임해 왔던 것과 달리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선관위는 지난 17일 문화원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선거 홍보방법으로 후보자는 홍보물 1장에 개인약력과 인사말, 공약 등을 회원들에게 보낼 수 있고, 후보자 연설은 생략했다.

현재 무안문화원 회원은 375명(선거일전 6개월 이전 가입회원)으로 이중 무안읍 회원이 143여명이다. 회원 연령층은 60대 이상이 80%이상이다. 

김홍재 후보는 무안군청 근무, 영산강간척지 대책위원장, 평민당 무안군당 수석부위원장, 한국기독교농민회 전국회장, 한국기독교농민회 사회운동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백창석 후보는 백제여상고·몽탄중학교 국어교사, 전교조 무안지부장과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무안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했다. 현재 무안향토사연구소장으로 자원발굴 일환으로 관내 9개 읍면 마을탐방을 하고 있다.

한편 무안문화원은 연간 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천여만원은 사무직원 봉급, 나머지 5천여만원으로「문화무안」발간, 무안군어린이 연날리기대회, 승달가을음악회, 무안출신예술인합동전시회, 여성백일장, 학생문예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의 행사를 주관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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