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음식의 향연… 전국에서 20개팀 경합

▲ 연요리 경연대회 참가자들
일로읍 회산백련지 연꽃축제 행사장에서 지난 7월28일 제6회 전국 연(蓮)요리 경연대회가 다양한 연요리를 선보이는 가운데 성료 됐다

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회장 윤미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20개 팀이 참가, 감동을 입힌 무안 특산물 요리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요리 경합을 펼쳤다.

(사)한국차문화협회 사범회가 준비한 연화차 시연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경합을 펼친 동안에는 관광객들은 연차와 양파 잼, 빨간 양파장아찌 등 무안의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식문화해설과 함께 체험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연근모싯잎송편을 즉석에서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 연요리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고 있다.
이날 연요리경연대회에서는 대전시 동구 자양동에서 참가한 최해욱 씨의 참 숯에 익혀낸 연잎차에 숙성한 삼겹살과 매운 양파, 마늘, 칠리소스와 고구마로 채운 또띠아 요리가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2백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한편 전국연요리경연대회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기업체 특별상의 경우, 요리학도들의 취업의 문과도 연결되고 기업체 입장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소통의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기업체 상에는 패밀리레스토랑 프리엠(대표 박지은)과 연음식 가공업체 (주)연반(대표 장민제)이 자청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안연요리경연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농산물판로확대와 로컬푸드 확산이라는 당초 목표를 넘어서 식생활 식문화의 변화를 통한 국민적 건강과 농업의 가치증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이제는 단순히 지역의 요리경연대회가 아니라 관광객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범국민적 식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자
△최우수상 - 최지운, 이민영(무안군 청계면), 나윤식, 최해영(경기도 남양주시)
△우수상 - 김지윤, 정지은(여수시), 조은주, 김진영(광주광역시), 김경혜 김유석(광주광역시), 정채영, 이세은 (경기도), 윤홍근, 박진명(광주광역시), 김도현(경북), 양연순, 김광례(전남 영광군)
△프리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수여하는 특별상- 서이화, 박민희 팀, 윤홍근, 박진명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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