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에서 청계 방향으로 차를 달리다 보면 우리는 하늘에 떠서 있는 오리 조각을 볼 수 있다

 

무안군청에서 청계 방향으로 차를 달리다 보면 우리는 하늘에 떠서 있는 오리 조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안군 청계면에 한 서각가가 도로에 세워놓은 "솟대"가 있어서이다.

솟대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풍농을 기원하거나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장대이다.

솟대는 삼한시대의 제사인 “소도(하늘에 제사지내는 장소)”에서 유래 했다는 설과 우리나라 서낭신과 관련이 깊은 악박(Obo)에서 온 것이라는 새 숭배기원설로 나누어진다. 현재에 있어서는 소도기원설이 우세하다.

솟대는 장대와 새로 이루어졌으며 솟대의 새는 기러기, 까마귀, 갈매기, 따오기 등이 있지만 호남지방에서는 대부분이 오리이다.

시베리아 지역에 돌로 만들어진 솟대도 있다고는 하나 국내의 대부분의 솟대는 소나무를 이용한 경우가 많지만 보존성을 위하여 가죽나무,구슬목으로도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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