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동 정서치료 1천5백만원 지원
무안종합병원 기부로 관내 어린이 4명 혜택

아름다운가게 목포하당점이 2009 하반기 정기 수익나눔 프로그램인‘14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진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무안지역 어린이 4명을 비롯한 단체 3곳에 모두 1천5백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목포하당점에 따르면 이번‘14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예년과는 달리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지원에 초점을 맞춘 테마나눔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주거개선비, 치료비, 학자금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했지만 이번에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린이들의 정서지원이라는 주제에 맞춘 특화된 지원이다.

어린이 정서지원은 가정해체, 빈곤, 장애 등으로 인해 심리적 갈등을 겪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주거개선, 문화교육, 재활치료 등에 도움을 주자는 목적이다.

목포하당점은 이번 14차 수익나눔에서 무안군 청계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남매 학원비를 포함, 무안군에 거주하는 4명에게 34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원금은 지난 4월 무안병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특별 판매하고 얻어진 수익금으로, 무안병원의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으로 기부돼 무안지역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무안병원은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식을 맺고 매년 무안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목포하당점 정총복 팀장은“이번 어린이 정서 지원은 가정 환경 영향 등으로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로 개점 5주년을 맞은 아름다운가게 목포하당점은 누적 수익금 2억1천364만6천원을 개인208명, 공익단체 51곳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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