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으로 배우는 백제고 4-H회

백제고등학교 동아리 4-H회(회장 김하나)가 현장실습을 통한 실천으로 농촌을 기피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들 4-H회원들은 교내 동아리 활동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현장체험으로 뛰어들어 관내 유관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농촌 프로그램 교육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식)는 이들 4-H회원들에게 농촌에 대한 현실을 바로 알게 하고, 발전하는 농촌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문교육을 실시,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기술센터에서 가죽공예 실습시간을 갖은데 이어 7월13일에는 4-H회 회원 30명에게 관엽식물 분화재배 실습시간을 마련, 상토 조제와 포트묘 화분에 옮겨심기, 물 관리요령을 교육한 게 그 일례.

행사에 참여한 김하나 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경제적,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농촌 현실과 꽃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었다”면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4-H의 뜻을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회원들에게 50여만원을 지원, 하모니카와 롤러스케이트를 선물했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경진대회에 회원들이 직접 수공 제작한 가죽지갑 전시와 더불어 하모니카 및 롤러스케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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