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2008년 개항 확정

87%의 공정률을 보이고도‘선 수요확보 후 개항론’에 밀려 수차 개항이 연기돼 왔던 무안공항이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1조원 투자확대 방침으로 잔여 예산 455억원을 확보해 2007년 완공, 2008년 개항이 확정 됐다. 

특히 정부는 2006년 11월23일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무안 중심 ‘서남권 종합발전구상’

정부가 미래 국가 성장 동력 원천을 낙후지역인 호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확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계획‘서남권 종합발전구상’을 확정했다.

2006년 11월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된‘서남권 종합발전구상’은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무안기업도시와 목포항만, 해남영암 관광레저도시 등에 2020년까지 22조4천억원을 투입, 물류산업단지, 지역특화 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관광레저산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5·31지방선거 서삼석 군수 재선

열린우리당↔민주당 양당 구도 

민주당 아성지역이었던 무안이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당 구도로 한판, 도·군의원은 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자치단체장은 열린우리당 서삼석 군수가 재선에 성공해 민주당 공천반발 후유증 등으로‘민주당 압승에 한화갑 완패’라는 말을 낳았다.

도의원은 민주당 김석원·김철주 후보가 당선됐고, 민주당 양승일, 민주노동당 고송자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돼 무안은 사상 유래 없는 4명의 도의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의원 선거 역시 열린우리당 정길수, 무소속 김산 후보를 제외한 김천성·양영복·임덕수·이요진·김관형(비례) 후보가 당선돼 7석 중 5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노무현 대통령 무안방문

노무현 대통령이‘서남권 종합발전구상’현장 점검 차 2006년 11월29일 무안을 방문,“호남발전의 레일을 깔고 이정표를 확고히 세우겠다”며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우선 무안기업도시 등 전국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초기 투자 유인을 위해 30∼50년 동안 토지이용이나 세금감면, 규제완화 등 획기적인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삼석 군수의 건의 사항인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해“이 계획은 정부에서 확정해 주겠다”고 약속, 대형 국제선 항공기 이착륙을 위한 필수 조건인 3.2km 활주로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무안군의회 3개 상임위 설치

무안군의회(의장 김천성)가 7명 의원 3개 상임위 설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3개 상임위설치 조례안을 2006년 9월25일 정례회에서 가결시켜 무안군의회 개원 최초로 상임위를 구성, 10월19일 제152회 정례회에서 의회운영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요진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양영복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정길수 의원 등 3개 상임위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중복 상임위 활동으로 전문성에 따른 상임위 무형론이 단적으로 드러나 의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무안, 신재생에너지산업 메카 부상

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2006년 11월28일 민간규모 국내 최대인 1MW급 태양광발전소가 해제면 광산리에 건설, 준공식을 가진데 이어 12월3일에는 서울신문이 비슷한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현경면 오류리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에너지 사랑 나눔’등도 중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며, 독일·미국의 세계적 태양광발전시설 생산업체들이 무안에 부품생산 공장 건설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승인신청

지난 2005년 7월7일 전국 유일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에 선정된 무안기업도시가 2006년 11월30일 건교부에 승인 신청을 냈다.
충남 태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 신청한 무안기업도시는 우선 1단계로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이 주도하는 526만평이다.
이는 지난 해 11월 프라임그룹과 농협이 주관사로 참여, 초기자본금 10%인 1,300억원을 사실상 확보하면서 리딩 기업 부재 우려 불식과 한중산업단지 조기 출자 시너지 기대 등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화갑 대표 의원직 상실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구 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2006년 12월 2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잃고 곧바로 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지역구인 무안·신안지역은 오는 4월25일 보궐선거를 치루게 된다.

 

무안농협, 해제농협 흡수합병

부실농협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아왔던 해제농협이 조합원 투표를 거쳐 무안농협에 흡수합병이 결정돼 2006년 4월1일 합병등기를 마치고 업무를 개시했다. 이로서 무안농협은 망운·현경농협 자율합병에 이어 해제농협까지 흡수합병 함으로써 2천5백억원의 자산규모를 갖춘 전남에서 4번째 큰 농협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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