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전남문화재자료 제237호
 지정연도 : 2002년 4월 19일
 소재지 : 전남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배뫼) 551외
 시대 : 조선시대
 크기 : 정면 3칸, 측면 3칸
 분류 : 누정

 
2002년 4월 1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237호로 지정되었다. 나주임씨 한호공파 종중에서 소유, 관리한다. 식영정은 승문원(承文院) 우승지(右承旨)를 지낸 한호(閑好)가 말년에 여생을 보내려고 지은 정자이다. 그는 조선시대인 1610년(광해군 2)에 성균관 진사가 되고 1613년 증광문과(增廣文科)에 합격하여 영암군수, 진주목사, 남원부사 등을 지냈다. 이 정자는 그의 호인 한호처럼 한가로움을 좋아한다는 취지로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 식영정으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이 정자는 나주임씨가 대대로 살아온 배뫼라는 마을 입구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영산강이 흐르는데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건물로 팔작지붕이다.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어 그 원형을 알 수 없는 낮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통형의 원주(圓柱)를 세웠다.

가구(架構) 형식은 2고주(高柱) 5량(樑) 구조이며 종도리와 주심도리는 굴도리로, 중도리는 납도리로 되어 있고 마루대공은 판대공(板臺工)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마루방 3면에는 사분합문이 설치되어 들쇠에 매어달게 되어 있으며 후면 벽에는 다락이 가설되어 있다. 처마는 홑처마이며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고 지붕의 네 귀는 활주로 받쳐져 있다.

무안 식영정

무안 식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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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식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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