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파 :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 725년
 창건자 : 정명
 소재지 : 전남 무안군 몽탄면 달산리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725년(신라 성덕왕 24) 서아시아 금지국(金地國)에서 온 정명(淨明)이 창건하였다. 1030년에 불에 탄 뒤 약 100년 동안 폐사로 남아 있던 것을 1031년(인종 9)에 원나라 임천사(臨川寺)에서 온 원명(圓明)이 중창하였다. 원명은 처음에는 초암을 짓고 수행하였으나, 500명의 제자가 몰려들자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 절의 승려들이 모두 도를 얻어 절이 있는 산 이름을 승달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타자 불상 등을 산내 암자인 목우암(牧牛庵)으로 옮겼다. 1662년(현종 3) 영욱(靈旭)이 중창하였으나, 1896년(건양 1) 다시 폐허가 되었으며 1913년 나주에서 온 정병우(丁丙愚)가 암자를 짓고, 1964년 활연(活然)이 법당을 짓는 등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축성각·요사채가 있고, 유물로는 1987년 6월 1일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24호로 지정된 법천사석장승이 전한다. 이 중 축성각은 목우암에 있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전각으로 조선 후기 인조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는 나한전과 산신당으로 나뉘며 나한전에 24구의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

목우암은 본래 원명이 초암을 지었던 자리로서, 소 한 마리가 초암 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는 새로 암자를 짓고 목우암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82호로 지정되었으며, 내부에 종이로 만든 아미타불과 협시불인 관세음보살상·대세지보살상이 있다. 17세기의 유물로 조각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무안 법천사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