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서남지역 취업난 여파 올해만 60명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전문대를 포함한 대졸자들의 직업전문학교 입학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비로 지원되는데다 취업률이 높아 대졸자들의 지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목포 중앙직업전문학교(대표 오홍재)는 2000년 전체 200여명 모집 중 대졸자는 24명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40명, 올해는 60여명이 지원해 갈수록 대졸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직업전문학교 지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국가에서 급히 필요로 하는 산업체 부분의 경우 기능사 필기 검정을 면제받게 되며, 개인취업자 말고는 교육생 대부분이 전문학교의 추천을 받아 취업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목포 중앙직업전문학교는 각 교사들이 취업전담반을 구성해 분기별 취업출장을 통해 관내와 항만 항만장비교육생들을 필요로 하는 광양 부산 지역의 기업체를 방문, 취업활로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관련 직업전문학교들도 정보화 및 사회 변화에 맞춰 컴퓨터 응용기계 전기제어 관광통역 등과 같은 교과목의 전환과 관련 기자재 도입을 하고 있다.
목포 중앙직업전문학교 오홍재 대표는“매년 조금씩 대졸자들의 입학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대학에서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 선택과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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